"무대가 신이 만드는 공간처럼 이루어진 곳이라면, 천사도 연극을 볼까? 무대의 화려한 조명에서- 천국의 빛을 볼까?" "아니, 연극을 볼 뿐이야."
국제경찰에 주어진 권한에 따라 실종방지보호처분하겠다
초상화

 

 

 

태생은 ■■■■ 아스카 이나 해당 신분을 팔아넘긴지 오래다.

익명의 거래시 사용하는 닉네임은 A.

#A1 #케이스 

 

 

설정

  • 갈색~적갈색 투톤, 적안의 여성.
  • 표정이 적고 눈빛에 생기가 없다. 그림상으로는 죽은눈에 가까운 묘사.
  • 뒷머리를 층지게 잘라 관리하고 이 스타일을 유지한다. 해파리머리. 목 오른쪽에 점이 있기 때문에 머리카락으로 가려진다.
  • 헤어스타일과는 다르게 직선으로 떨어지는 실루엣의 옷을 주로 입는다.
  • 작중에서 직업은 조직에 속한 브로커로 신분 조작과 거래 알선을 맡고 있다. 자신의 신분을 바꾸려다가 조직과 얽혀 눌러앉게 된 것.
  • 죽을 정도로 후회가 드는 것도 아니지만 자신이 한 선택이 최선이 아니라는 자각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자학한다.
  • '평범함'을 원하고 또 그에 집착한다.
  •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게 아니더라도 위와 같은 이유로, 또는 모방심리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 태어날 때는 본관이 바로 특정될 정도로 사람이 적은 성씨였다(위에선 ■■■■로 처리했지만 아미키리網切를 생각함).

 


타임라인

 

▶유년기-청소년기

살인사건으로 마을이 떠들썩해진다. 범인은 바로 잡히지 않았고, 사람들은 제 자식들을 숨기며 경찰의 수사를 기다린다.

시간이 지나 범인은 잡히고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또 어떤 사건이 생겨도 사람들은 살아간다.

어린 아사카 케이이치로가 경찰을 꿈꾸는 동안 아스카는 학교에도 나오지 못한다.

살인사건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것은 아스카였다. 살인자의 가족. 살인자의 자식. 그 낙인은 끝없이 아스카와 가족들의 꼬리표가 되어 늘어진다. 어려서부터 홀로 겉돌며 아스카는 남은 가족과도 멀어지고, 그들마저 견디지 못해 죽거나 도망간다.

아사카 케이이치로는 어느날부터 마을과 학교에서 아스카를 만나지 못했다.

 

 

▶성인이 되며

아스카는 모든 것에 질렸다.

살인자의 자식이라는 것, 모두 떠났다는 것, 이사를 가도 그 사실을 계속 떠올리게 하는 이 이름. 제 의지로 태어나지 않았기에 스스로 지을 수 없는 이름. 그 성씨와 이름에 담긴 부모의 흔적. 어느 지역 출신인지, 어디에 사는지, 어떤 사람과 사는지, 어떤 학교에 다니며 어떤 일을 하는지, 그래, 그 모든 게 이름에 담겨서.

호명당해야만 하는 인간, 이름이 불리면 돌아봐야만 하는 나.

나는 그렇게 태어난 거야. 이런 태생이기에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는 거야.

 

아스카는 신분을 사서 도망가려고 했다.

개명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흔적도 원하지 않았다. 

아스카는 모든 것에 질렸다.

새로운 신분을 사려던 그 때, 조직에서 일할 것을 제안받는다. A는 자신의 신분을 팔고 새로운 신분을 받아 조직의 위장 회사에서 일하며 거래역이 된다. 신분 조작과 세탁, 거래 알선까지.

이런 태생이기에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는 거야. 동시에, 자신처럼 도망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한다.

 

 

▶대규모 실종 사건 이후 (본편 바로 이전)

자미고라는 갱글러로 인한 증발과도 같은 단체 실종 사건.

소중한 이들을 잃은 사람들은 매일을 끔찍하게 넘기고, 갱글러를 막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경찰 측에서 실종 관련 수사는 더 힘들어지며 오히려 꼬이기까지 한다.
이 당시, 숨어 살던 범죄자들을 더불어 A와 같은 신분 브로커들에게는 수사망을 피해가기 편한 상황이 되었다. 오히려 가짜 신분을 만들고 팔아먹을수도 있게 된 것이다.

 

A는 익숙해진 무료한 감각 속 뉴스를 보다가 국제경찰이 갱글러 관련 사건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해당 보도에서 아는 얼굴을 마주한다. 아사카 케이이치로. 옛날부터 정의로웠던, 어디에든 달려들 수 있었던 그 소년. 자라면서도 두각을 보이던 소년. A는 언젠가부터 똑바로 마주할 수 없었던 사람. 그가 경찰이 되었다는 사실에 당연하다는 생각도, 멋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 여전하겠네. 그렇게 올곧은 아이는, 올곧은 어른이 되지.

 

평소대로 실종자와 사망자라는 거래 소스를 관리하던 A는 계속 흘러나오는 뉴스를 보며, 그 실종 사건은 사람이 벌인 일일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진다.

A는 아사카 케이이치로의 개인 번호를 찾아낸다.

 

 

▶케이이치로와 A의 재회 (본편 초반 시점)

A는 케이이치로에게 연락하여 실종 사건은 인간의 짓이 아닐 거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갱글러 사건은 계속 마주하고 있었지만, 그 누가 이런 정보를 직접? 이를 수상하게 여긴 케이이치로는 고민 하에 '정보를 사겠다'며 만나기를 청한다.

처음에는 경찰과 누가 대면으로 거래하러 만나겠냐며 거부했지만 정식 수사가 아니니 허튼 짓은 하지 않겠다는 말에 A는 알겠다며 승낙하게 된다.

 

케이이치로는 작은 직업 사무소에서 사토 아카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아카리는 '우리 사무소에서 탐정 등 사설 의뢰를 찾는 자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사건을 빼면 갱글러 탓이라 생각했다'며 물흐르듯 말하지만...

케이이치로는 이 위화감을 곱씹으며, 내가 이런 장면을 어디서 마주했는지 생각하고 있었다. 흔한 이름에 단정한 옷, 내 지인 중에는 없는 사람, 그저 작은 사무소에서 일할 뿐인 사람일텐데. 

혹시, 본명이 아스카? 

네?

제가 어렸을 때 동네 친구 중에 아스카라는 애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요.

흐르는 정적. A는 경찰의 감은 무시할 수 없는 걸까, 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나는 아스카였어.

왜 체포될 수도 있는데 굳이 경찰에 정보를 준 거야?

뉴스에서 널 봤어.

익명의 제보를 할 방법이 얼마든지 있었을 텐데.

다 버렸는데도...... 동창의 정이라고 할까...... 너는 정의로워서, 지금 가장 정보가 필요한 사람이잖아.
이런 일은 왜 하고 있어? 이 사무소도 위장이겠지?

그래, 맞아.

...이런 일을 왜 하고 있냐고 물었어. 내가 도와줄테니 탈출하자. 

괜찮아.

약점이라도 잡힌 거야?
나는 이 일도 꼭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무슨 말이야?

나는 내 신분을 팔았고, 그 뒤에는 다른 사람에게 신분을 줘. 그런데 말이야, 아사카. 너는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게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어. 다른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인생도 있어. 나는 그걸 선택했고, 다른 사람에게 그 선택지를 주고 있는 거야......

 

 

▶패트레인저, 루팡레인저의 활약이 거세지는 도중 (본편 중반 시점)

케이이치로는 출동과 수사를 지속해가고, 루팡레인저에 대해서도 조사하며 종종 A를 생각한다.

 

봐서 알잖아, 나는 평범하게 살 수 없는 운명인걸.

 

어릴 때 안타까운 사건에 휘말렸던 사람. 그 사람이 실종사건의 수사망을 좁히며 연락이 왔다... 정보책으로 생각하기에는, 그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마음이 쓰인다. 루팡레인저처럼 내가 모르는 더 큰 사정이 있는 건 아닐까? 조직에 붙잡혀 있는데 발설하지 않은 건 아닐까? 왜 어린 나는 바로 옆의 사람들에게 손을 뻗지 않았을까? 

그새 A는 종적을 감추었다. 먼저 연락이 왔던 그 번호도 해지되었다. A를 만났던 직업 사무소도 임대에 올랐고, 거래자는 전혀 알 수 없는 중개인. 찾아가도 만날 수 없는 상황에 케이이치로는 걱정이 든다.

지금은 찾을 수 없지만 '아스카가 나의 도움을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텅 비어버린 사무소 문 밑에 쪽지를 남겨둔다. 

 

시간이 지나 케이이치로의 번호로 도착한, 원래라면 도착할 수가 없는 저급한 광고 문자들.

그중에는 '사람을 찾아준다'는 내용도 허다하다.

케이이치로는 이에 영감을 얻어 시내의 불법 찌라시는 모두 주워다닌다. 그리고 전화를 받는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유추하고자 한다.

 

사람을 찾고 있는데요. 아스카라고.

그러자 끊기는 전화. 이곳이다.

 

케이이치로가 나갈 채비를 하기도 전에 문자 알림음이 울린다.

사무소를 또 옮기게 할 셈이야? 따로 보자면 볼게.

역시, 그때와 전혀 다른 번호였다.

 

 

벌써 꼬리를 잡았어?

네가 너인 티를 냈잖아. 지금은 아카리라면서...

덕분에 또 바꿨어. 아야예요, 경관님.

...

...

 

사람 대 사람으로 묻자. 왜 경찰인 내가 이렇게 찾아다닐 걸 알면서도 굳이 접근했는지.

돌려말하지 않아도 돼. 실종 사건의 뿌리를 뽑고 싶다면 여기도 수사하게 넘겨. 나는 또 바꾸면 되거든. 아니면 우리쪽 말고 다른 곳의 정보를 줄까? 거래도 나쁘지 않아.

아스카. 너 이런 사람이 아니었어.

'이런 사람'이 뭔데? 나는 그 말에 진절머리가 났어, 어느 누가 말하는 것이든...

그러니까 이러지 않았다는 거야.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괜찮아. 하지만 이런 대화는 하고 싶지 않아. 네 손에 끌려간다면 꽤 인도적일 거고 나쁜 대우를 받을 것 같지는 않으니 마음가는대로 하던가.

......

응, 왜 알려줬을까? 사실 나도 모르겠어. 모든 게 지긋지긋해서, 그냥 언제나처럼 정의로웠던 네가 달려와서 체포해줬으면 생각했을지도 몰라. 그런데 아사카 케이이치로는 고민이 많은 어른이 되었네.

자수하면 감형받을 수 있어.

봐, 이런 게 싫어... 네가 날 아니까,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나는 옛날 생각이 나고...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이미 취조실에 들어갔을텐데... 그렇잖아?

 

그렇게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케이이치로는 돌아간다. 

케이이치로도 A를 증거와 이후 수사에 대한 고민 없이 섣불리 체포하지 못하고, 우선 갱글러 박멸에 집중한다.

 

 

▶A와 실종사건의 수사 (본편 중후반 시점)

루팡레인저와 패트레인저의 이야기가 심화된다.

한편, A는 케이이치로와 다시 만난 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갈등한다.

그게 아니라면 케이이치로를 마주칠 수 없는 머나먼 곳으로 가겠다고.

 

 

▶갱글러의 종식, 그리고 남은 것은 (본편 엔딩~이후)

루팡레인저와 패트레인저가 힘을 합쳐 대규모 실종 사건의 원흉인 자미고와, 갱글러의 수장 도그라니오를 무찌른다.

국제경찰 패트레인저의 입장에서는 갱글러의 종식이라는 깔끔한 사건 마무리를 꿈꾸는 상황.

 

케이이치로는 이 거대한 실종 사건이 해결된 후 바로 멈춰 있던 관련 사건, 미제 사건의 수사 절차들을 밟아야 한다고 느낀다. 

또한 판단을 유보했던 A에 대해 가능한 그를 회유해서 정보를 얻고, 평범한 삶으로도 돌아가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아스카.

아야라니까.

아스카는 아스카야. 내가 제안할 게 있어.

 

케이이치로는 A의 선택이 그랬다고는 하지만, 처음에 자신에게 접근했던 것도 그렇고 수사에 도움을 준다면 그건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선한 일이 되는 것이라며 설득한다. 지금이 수사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고, 경찰들이 이 기세에 힘입어 더 많은 범죄를 막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아스카처럼 도망가고 숨어야만 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는 게... 내가 바라는 사회야.

내가 널 돕고 형을 달게 받는다고 하자. 하지만 그 뒤에 또 같은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어떡해? 우리들 중에서도 그런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은 있어. 하지만...

그럼 내가 또 찾을 거야. 

네가 더 잘 알겠지만 범죄자가 재범을 하지 않기는 정말 힘들어. 난 그런 사람들을 봐왔고, 그 사이에서 계속 살았어. 내가 가진 건 아무것도 없어. 가져다 버릴 이름밖에 없다고.

어떻게든 도망가지 못하게 할 거야. 나에게는 그만큼의 책임이 있어.

 

케이이치로의 올곧은 눈빛에 A는 몸을 맡기기로 한다.

A가 양손을 내민다. 수갑을 채우라는 듯이.

 

그럼 다음 이야기는 취조실에서 할까?

 

 

▶엔딩, 그리고 다음화 예고 (본편 엔딩 기점 1~2년 후)

A는 경찰에 체포되어 자신이 속했던 조직은 물론 거래처, 비슷한 조직 등 크고 작은 범죄가 이루어지던 뒷세계의 온상을 알린다. 갱글러가 크게 줄어든 지금 해당 정보의 유출은 그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이었으며 경찰에게는 작은 범죄라도 뿌리뽑을 단서였다.

 

케이이치로의 도움 하에 변호사를 선임하고, 경찰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그의 증언도 힘입어 국제법상 공문서 위조만으로도 긴 징역을 살아야 했던 아스카의 형은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루팡레인저가 금고에서 탈출하기까지 아스카의 재판과 처분 결정이 마무리된다.

 

케이이치로는 바쁜 생활 중에도 종종 아스카의 면회를 간다.

아스카는 솔직히 말하자면 앞으로 무엇을 할지 계획하고 있다며 케이이치로에게 부쩍 솔직해진다.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아스카. 나오고 나면 여러 교육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길지 않을 거야.

하지만...

응?

내가 뒷일 생각하지 않고 지금까지 보고 들었던 모든 내용을 알려준 거, 알지?

그렇지. 그래서 재판이 잘 흘러간 거고.

이제야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여기서 나가면... 체포되지 않은 그들의 동료에게 죽을 때까지 쫓기겠지.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아.

벌써 그런 생각을 할 필요는 없어.

네가 제일 잘 알잖아. 배신하고 쫓기면 보통은 살해당하거나 살해하는 거 말고 방법이 없어.

방법을 찾아올게.

응?...

 

그리고 다음 면회.

 

아스카, 미안하다. 나도 섣불리 걱정하지 말라고는 했지만 우려할 수 있다고는 봐.

그렇지? 그런데 케이이치로가 책임진다고 해서 이렇게 결정한 거니까... 조금 안전한 보호처분이라도 해주면 좋겠네.

그럼, 방법은 찾으면 얼마든지 나올 거야. 갱글러도 무찔렀는데 이런 절차 하나를 어떻게 못 하겠어.

그래.

...아스카. 나는 아스카가 원래 이름을 되찾아 보란듯이 살았으면 좋겠어.

이미 팔아버렸는데? 그리고 난...... ■■■■라는 성도 너무나도 싫었어. 끔찍했거든. 

난 그래도,...

누구나 바로 알아보고... 그래, 너와 같은 마을에 살 때 말이야. 애들은 몰랐겠지만 내 이름이 얼마나 어른들 입에 오르내렸는지 알아?

그래, 그랬던 거구나... 그러면...

 

그러면, 결혼해서 성씨를 바꾸고 이름은 개명해서 되돌리자!

 

혹시 나와 이야기하다가 정신연령도 그 시절로 돌아간 걸까? 그래, 그러면 이름에 대해서는 어떻게 내가 타협한다고 하자. 하지만 누가 방금 출소한 여자와 결혼을 하겠냐고.

내가 해주겠다.

하하, 하하하... 제발 웃긴 소리 좀 하지 마.

완벽한 보호처분이 아닌가, 네가 바라던.

 

아, 정말로 아사카 케이이치로라는 녀석은......

 

A의 출소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작중 관계

 

 

링가님

 

감형하는 전략으로 가자는 케이이치로의 결정에 있어서도 당연히 모든 정보를 흘리면 쫓기거나 노려질 거라는 생각은 있었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감빵 넣는게 지켜주는 거고 (ㅅㅂ)

A는... 아스카라는 사람은 계속 도망갈 것처럼, 수틀리면 숨어버릴 것처럼 보였기에 케이이치로도 뭔가 확실히 못박아서 평범하게 사회에서 살게 해주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방법이 호적에 올린다. 가 되어버린 거지 

안되겠다 그냥 확실히 호적 올려서 감시도 하고 갱생도 시켜주고 해야겠다(또 신분 못바꾸게)

그럼 결혼밖에 방법이 없어서 자기는 어차피 평화로운 세계가 오기 전까지 다른 사람과 연애하지 않을테니까 그 배우자라는 빈자리는 항상 남아 있는 빈 방 같은 것이어서 거기 아스카를 살게 해준 거야 '아사카 아스카'라는 상당한 이름이 되어버리지만 아스카는 그렇게 하기로 결정된 후에는 그저 웃어버렸다

 

실제 추구미: 케이치로가 도와줘서 A가 열심히 잘살게됫다 좋은친구가됫다 아름다운세상
지금 머릿속: 케이치로군 나는 이제 케이치로군이 아니면 안되는데 부탁이야 
내가 욕심낼 수 있는 건 케이치로군밖에없어 그걸 알려준 게 케이치로군이라서
그러니까 케이치로가 이 범죄자로 평생 살뻔한 여자를 평범한 일상으로 데려다줬으니까 이 여자는 케이치로 말고는 욕심내지 않는거야... 그남자가 준 삶이라서...